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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일에 한국에서 출발한지 하루가 지났는데 아직도 공항이다. 물론 다른 공항이지만 :)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경유시간이 3시간 정도여서 공항을 구경하러 다녔던 기억이난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외국인은 처음 봤다. 마치 내가 미국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다. 들려오는 영어 소리와 빠르게 뛰어 가는 사람들 모든게 신기 했다.

    내가 탄 비행기는 매우 작은 비행기였다. 왼쪽으로는 한 좌석씩만 한 열이 있었고 오른쪽으로는 두 좌석씩 한 열이 있었다. 오클라호마 툴사까지는 두시간 조금 넘게 걸렸던거 같다. 

     

    툴사 공항에 내렸을때는 내가 탄 비행기가 마지막 비행기인듯 했다. 조용해도 너무 조용했다. 덕분에 나는 아주 여유롭게 가방을 찾고 입국장으로 나올 수 있었다. 

    내가 다닐 학교의 유학생담당 선생님이 픽업하러 나오기로 했다. 만날 생각에 긴장도 되고 너무 떨렸다. 입국장으로 나왔는데 선생님과 동양인 한명이 보였다. 그는 중국에서 온 유학생이었다. 어색하지만 기쁜 미소를 한껏 지어 보였다. 

    서로 인사를 하고 통성명을 했다. 

    나의 여정이 끝난 줄 알았지만 차를 타고 1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더 가야 한다고 했다. 그 때는 긴 여정도 너무 설레고 좋았다. 중간에 가스 스테이션에 들렸는데 정말 신세계였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처음 보는 과자들! 알아서 만들어 먹는 핫도그! 가장 놀라웠던건 음료수가 있는 코너였다. 소다 머신에 있는 음료수의 종류들은 엄청 다양했고 컵 사이즈가 정말 충격이었다. 키즈 사이즈 컵이 한국에서 스몰 사이즈의 컵과 비슷했다. 제일 큰 사이즈의 컵은 한국에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이즈였다. 매우 충격적이었다. 나중에 지내면서 발견한 사실인데 많은 사람들이 제일 큰 사이즈에 음료수를 담고 들고 다닌다. 음료와 하루를 같이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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