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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3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아주 멀리 떠나던 날이었다.
인천에서 일본 나리타, 나리타에서 샌프란시스코, 아주 작은 비행기를 타고 툴사까지 날아갔다. 아마 이틀은 족히 이동했던거 같다.
새로운 환경에서 학교를 다닌 다는게 너무 신나고 설렜다. 가족들이랑 작별인사하는 순간에는 눈물이 났지만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는 순간 설렘만이 가득했다.

한국에서 출발해서 다른 나라를 경유 하는 것은 처음이여서 그것마저 신기했다.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나리타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의 비행은 매우 길었다. 눈을 감았다가 뜨면 고작 10분 정도가 지나있었다. 눈 감았다 떴다를 50번 정도 했을때쯤 활주로가 보였다. 브릿지를 통과해서 공항에 들어선 순간 감자튀김 냄새가 물씬 났다.
입국심사를 받기위해 긴 줄에 합류했고 다시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당시만해도 영어에 매우 자신감이 없었기때문에 겁먹고 잔뜩 주늑들어있었다.

하지만 너무 다행히도 입국심사관이 친절하신 분이였다. 어디에 뭐 하러 가니? 이 질문만 하셨고 나의 유학생활에 행운을 빌어주셨다. 미국에서의 첫 출발이 기분이 좋고 수월했다. 원래 길을 잘 찾아다니는 나 이기에 표지판을 보면서 가방도 환승벨트로 잘 옮기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할 비행기를 타러 갔다.
To be continued....

지금은 만료된 여권들이 싸여 있는 여권 케이스이다.
동생이 선물로 준 케이스 였는데 이 케이스를 보는 사람들 마다 귀엽다고 말해줬다. 오랜만에 여권을 꺼내보니 참 많은 추억들이 스쳐지나 간다.
기억나는 모든 에피소드들은 다 기록으로 남겨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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